유안타증권 "ECB 통화정책회의, 증시에 긍정적 영향"

입력 2014-12-04 08:11  

유안타증권[003470]은 4일 유럽중앙은행(ECB)의통화정책회의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늘 저녁 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림에 따라 추가적인 부양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초점은 국채 매입 발표에 쏠린다.

지난달 17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국채 매입을 포함한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연구원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이 발표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기의 문제일 뿐 국채 매입과 관련된 공감대가 확고하다는 점에서 국채 매입발표가 없어도 실망감이 시장에 퍼지지 않을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통화정책회의뿐만 아니라 11일 저금리 장기대출(TLTRO) 등 경기 부양책과관련한 주요한 재료가 많다"며 "국내 증시가 ECB의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양호한 수급 흐름이 나타난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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