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테크윙 목표주가 올려

KDB대우증권은 8일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테크윙[08903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렸다.

성현동 대우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검사용 핸들러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비메모리 핸들러 제품군의 확대와 체인지 오버 키트(Change Over Kit·핸들러 내의 검사환경을 조성하는 소모성 부품)의 매출 호조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29.4%, 56.4% 늘어난 1천473억원, 209억원이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2011년 상장 이후 매년 주당 110~120원 정도를 배당하던 테크윙은 2014년에 200원씩 배당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며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에선 보기 드문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은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테크윙 주가는 지난주 말 종가 8천180원 기준 4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덧붙였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