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9일 중국의 무역지표 부진이 오히려 정책 기대감을 높이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1월 무역 지표가 발표됐는데 수출과 수입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수출은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고 유럽과 일본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수입 둔화는 중국의 부진한 내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부진을 뜻하는 실망스러운 수입 지표가 국내증시에는 오히려 긍정적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1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민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정책 기대감)이 동반된 중국 증시의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상승) 모멘텀이 됐던 사례가 과거에 여러 번 있었다"며 전날 발표된 중국경기지표의 부진이 정책 기대감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1월 무역 지표가 발표됐는데 수출과 수입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수출은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고 유럽과 일본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수입 둔화는 중국의 부진한 내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부진을 뜻하는 실망스러운 수입 지표가 국내증시에는 오히려 긍정적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1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민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정책 기대감)이 동반된 중국 증시의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상승) 모멘텀이 됐던 사례가 과거에 여러 번 있었다"며 전날 발표된 중국경기지표의 부진이 정책 기대감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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