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급락에 '출렁'…1,920선까지 밀려

입력 2014-12-11 09:19  

11일 코스피는 지난밤 국제유가의 하락과 이에따른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을 받아 1,92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20.33포인트(1.04%) 내린 1,925.23을 나타냈다.

지수는 15.10포인트(0.78%) 내린 1,930.46으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44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12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1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유가 하락 가속화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가 주저앉으며 급락한 것이 국내 투자심리도 얼어붙게 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51%, S&P500 지수는 1.64%, 나스닥 지수는 1.73% 하락했다.

여기에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겹치는 날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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