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전, 전기요금 인하 우려에 이틀째 급락

입력 2014-12-16 09:45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에한국전력[015760]의 주가가 급락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6.52% 내린 4만1천600원을 나타냈다.

한전의 주가는 전날에도 5.02% 하락하며 마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제유가 하락이 전기와 가스등 공공요금에 즉각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이 한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요금 인하 우려가 한전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요금 합리화 정책과 세수 확보 등을 고려하면전기요금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 하락을 반영하더라도 전기요금 인하는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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