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의 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161390]가 매입하면서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배당성향이 향후 4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봤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의지분을 각각 50.5%, 19.5% 매입하며, 매입 대금은 한앤컴퍼니 2조8천억원, 한국타이어 1조1천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앤컴퍼니의 예상 차입자금은 1조7천억원이고 이에 대한 연간 이자비용이 약 680억원임을 감안할 때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배당성향이 앞으로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경우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배당수익률은 2.8%로 자동차 업종 내에서는 최고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한라비스테온공조가 한앤컴퍼니로 넘어가면서 불거진 우려도 있다.
김 연구원은 "비스테온의 대주주도 펀드라는 점에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비스테온은 지난 2000년 포드에서 분사된 자동차 부품회사여서 공조시장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는 데 한계가 있겠지만 해외공장에서는 점진적으로 거래처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KTB투자증권은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의지분을 각각 50.5%, 19.5% 매입하며, 매입 대금은 한앤컴퍼니 2조8천억원, 한국타이어 1조1천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앤컴퍼니의 예상 차입자금은 1조7천억원이고 이에 대한 연간 이자비용이 약 680억원임을 감안할 때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배당성향이 앞으로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경우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배당수익률은 2.8%로 자동차 업종 내에서는 최고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한라비스테온공조가 한앤컴퍼니로 넘어가면서 불거진 우려도 있다.
김 연구원은 "비스테온의 대주주도 펀드라는 점에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비스테온은 지난 2000년 포드에서 분사된 자동차 부품회사여서 공조시장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는 데 한계가 있겠지만 해외공장에서는 점진적으로 거래처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KTB투자증권은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