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000660]가 도시바에 지급할 합의금이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이익 전망치와목표주가를 내렸다.
도시바는 지난 19일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제기한 1조원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유출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에 2억7천800만 달러(3천50억원)를 지급하기로 하고 소송취하에 합의했다. 소송 규모의 27% 선에서 합의한 것이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바와의 소송 관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7천700억원에서 1조4천600억원으로 낮추고, 순이익전망치도 1조4천억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기존 6만8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진 연구원은 "과거 램버스 건과 달리 도시바와의 소송에 매우 빠르게 합의한 이유는 도시바와의 자기저항메모리(MRAM)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번 소송 관련 비용은 말 그대로 일회성 비용이며 D램 수급과 가격이 예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SK하이닉스를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하는 투자의견(매수)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도시바는 지난 19일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제기한 1조원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유출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에 2억7천800만 달러(3천50억원)를 지급하기로 하고 소송취하에 합의했다. 소송 규모의 27% 선에서 합의한 것이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바와의 소송 관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7천700억원에서 1조4천600억원으로 낮추고, 순이익전망치도 1조4천억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기존 6만8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진 연구원은 "과거 램버스 건과 달리 도시바와의 소송에 매우 빠르게 합의한 이유는 도시바와의 자기저항메모리(MRAM)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번 소송 관련 비용은 말 그대로 일회성 비용이며 D램 수급과 가격이 예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SK하이닉스를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하는 투자의견(매수)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