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1,940선 회복(종합)

입력 2014-12-22 18:17  

<<중국 증시 마감 반영해 종합했습니다.>>

22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0.68%) 오른 1,943.12로 마감했다.

지수는 8.18포인트(0.42%) 오른 1,938.16로 개장해 한때 1,920 후반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삼성전자[005930]가 배당 확대에 나서기로 한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미 연준 옐런 의장의 당분간 저금리 시사 발언과 일부 기업의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됐다"며 "유가가 반등하면서 수혜 업종이 오른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속하더라도 당분간 1,900대 박스권 내에서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천8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천343억원, 외국인은 53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724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대다수가 상승했다.

제일모직[001300]이 포함된 섬유·의복(2.70%)과 건설업(1.29%), 의료·정밀(1.

27%), 철강·금속(1.26%) 등 대부분이 올랐다.

증권(-1.10%), 비금속광물(-0.24%), 종이·목재(-0.09%), 금융업(-0.02%) 등의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0.76%)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중형주(0.37%)와 소형주(0.27%)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28% 오른 134만5천원에 마감했다. 제일모직(3.86%)이 장중 14만5천500원으로 최고가를 세웠고 LG[003550](3.35%)와 한국전력[015760](2.65%), 포스코(1.76%), 현대차[005380](0.59%) 등도 올랐다.

그러나 삼성에스디에스(-2.09%)와 신한지주[055550](-1.26%), 삼성화재[000810](-1.19%), KB금융[105560](-1.05%), SK하이닉스[000660](-0.5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4%) 오른 536.78로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2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7천만원 수준이었다.

KRX에 상장된 금값은 1g당 4만2천480원에 거래돼 전날보다 220원 떨어졌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5포인트(0.61%) 오른 3,127.4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A주도 20.13포인트(0.62%) 오른 3,276.8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284.52로 7.53포인트(2.58%)로 하락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13.74포인트(0.08%) 오른 17,635.14, 토픽스지수는 3.44포인트(0.24%) 오른 1,413.05로 각각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9,095.00으로 95.48포인트(1.06%)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떨어진 1,096.20에 마감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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