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외 하방 압력이 강하면 2.3%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9일 S&P 아시아·태평양 경제성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S&P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기본선을 4.0%로 제시하고 하방 압력 시 2.3%까지, 상방 압력 시 4.7%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봤다.
아태 지역 전체 성장률 예상치는 5.3%를 기본선으로 4.5∼5.6% 범위에서 움직일것으로 전망됐으며 중국은 7.1%(6.1∼7.3%)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S&P는 "올해 아태 지역은 중국 성장률 둔화와 일본 경기후퇴, 외부 수요 부진등으로 비교적 저조한 마무리를 하고 있다"며 "2015년과 2016년은 약간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S&P는 중국 부동산 시장과 미국 금리 정상화가 아태 지역 경제에 하방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주 위험요인은 여전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될 것"이라며 "장기간 가파르게 이뤄진 조정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을 시작으로 악화하면 한국, 싱가포르, 호주는 중국보다 더 큰 성장률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S&P는 2016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3.5%(2.5∼3.8%)를 제시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9일 S&P 아시아·태평양 경제성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S&P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기본선을 4.0%로 제시하고 하방 압력 시 2.3%까지, 상방 압력 시 4.7%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봤다.
아태 지역 전체 성장률 예상치는 5.3%를 기본선으로 4.5∼5.6% 범위에서 움직일것으로 전망됐으며 중국은 7.1%(6.1∼7.3%)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S&P는 "올해 아태 지역은 중국 성장률 둔화와 일본 경기후퇴, 외부 수요 부진등으로 비교적 저조한 마무리를 하고 있다"며 "2015년과 2016년은 약간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S&P는 중국 부동산 시장과 미국 금리 정상화가 아태 지역 경제에 하방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주 위험요인은 여전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될 것"이라며 "장기간 가파르게 이뤄진 조정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을 시작으로 악화하면 한국, 싱가포르, 호주는 중국보다 더 큰 성장률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S&P는 2016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3.5%(2.5∼3.8%)를 제시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