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1조9천억 순매도…미국 주도

입력 2015-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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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2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주식을 1조9천320억원을 순매도해 한달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말 기준 외국인이 가진 국내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32.1%인 423조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순매도액이 6천6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5천697억원, 2천6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이 1천884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여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일본은 3개월째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노르웨이(854억원), 싱가포르(802억원)도 순매수 상위국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4개월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 채권 순유출액은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채권 순매수액은 4조9천445억원으로 전월(2조2천947억원)보다 2조7천억원가량 늘었고 만기 상환규모(5조618억원)는 전월(1조8천26억원)과 비교해 3조2천억원 줄었다.

말레이시아의 순유출액이 7천563억원으로 최대였고 싱가포르와 미국도 각각 3천297억원, 2천459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였다.

중국(5천666억원)이 2개월 연속 최대 순투자국에 올랐고 영국과 쿠웨이트의 순투자액은 각각 1천983억원, 1천75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00조4천억원이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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