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신년사와 관련해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없애는 요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국 국가 신용등급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다.
톰 번 무디스 선임 부사장은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의 제안이 22개월간 북한의도발적 조치나 군사 공격이 없었던 가운데 나왔고 지정학적 긴장상태의 단기간 완화를 시사하기는 하지만, 김 위원장 신년사의 다른 문구들은 긴장 완화의 근본적 장애물이 여전해 관계회복 가능성이 제한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번 부사장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북한이 자주 했던 대로 한미 합동군사훈련중단을 또 요구했고 북한의 군사 우선정책과 획일적 사회주의 체계를 재확인했다"고설명했다.
번 부사장은 "양국간 향후 협상은 긴장완화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관계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작다"고 강조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국 국가 신용등급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다.
톰 번 무디스 선임 부사장은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의 제안이 22개월간 북한의도발적 조치나 군사 공격이 없었던 가운데 나왔고 지정학적 긴장상태의 단기간 완화를 시사하기는 하지만, 김 위원장 신년사의 다른 문구들은 긴장 완화의 근본적 장애물이 여전해 관계회복 가능성이 제한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번 부사장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북한이 자주 했던 대로 한미 합동군사훈련중단을 또 요구했고 북한의 군사 우선정책과 획일적 사회주의 체계를 재확인했다"고설명했다.
번 부사장은 "양국간 향후 협상은 긴장완화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관계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작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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