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8일 올해 국내외 경기와 가계부채 수준을 고려하면 기준금리에 상·하향 압력이 동시에 있지만, 하향 요인이 약간 더 크다고 진단했다.
이혁준 나이스신평 전문위원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주요 산업 위험 포럼'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향보다하향 무게가 조금 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기는 부양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경제 개선에 따라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가계부채가 급증해 금리를 올리면 이미 늘어난 가계 부채가 부실해질 위험이 있지만, 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에는 금리 하방, 하반기에는 상방 요인이 더 크다"며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1%대로 인하할 수 있으나 연말에는 현재 수준인 2% 수준을 벗어나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이스신평은 올해 39개 산업 가운데 정유·석유화학·조선·주류 등 4개산업의 위험등급을 각각 'A+', 'BBB', 'BB', 'A-'로 한 단계씩 조정하고 단기적 위험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혁준 나이스신평 전문위원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주요 산업 위험 포럼'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향보다하향 무게가 조금 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기는 부양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경제 개선에 따라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가계부채가 급증해 금리를 올리면 이미 늘어난 가계 부채가 부실해질 위험이 있지만, 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에는 금리 하방, 하반기에는 상방 요인이 더 크다"며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1%대로 인하할 수 있으나 연말에는 현재 수준인 2% 수준을 벗어나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이스신평은 올해 39개 산업 가운데 정유·석유화학·조선·주류 등 4개산업의 위험등급을 각각 'A+', 'BBB', 'BB', 'A-'로 한 단계씩 조정하고 단기적 위험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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