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가 현대글로비스[086280]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가 불발된 가운데 기아차[000270]와 현대제철[004020]주가가 소폭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날보다 1천100원(2.08%)상승한 5만4천100원, 현대제철은 1천원(1.47%) 오른 6만8천800원이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012330]가 26만원으로 2만2천원(9.24%) 급등한 것보다 상승 폭은 작지만 정 회장 부자의 지분 매각 시도로 소폭이나마 힘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이 이번 지분 매각 시도를 지배구조 개편의 첫 걸음으로 해석하면서 매각이 불발됐음에도 향후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할 때 이들 계열사 주가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은영·박은경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 시도를 "지배구조재편의 첫 단계"로 풀이하면서 매각이 성사됐을 경우 현대제철과 기아차 주가에 대해 "현대모비스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가능성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현대위아[011210]와 HMC투자증권[001500] 주가는 전날과 같으며 현대로템[064350]과 현대하이스코[010520]는 각각 0.26%, 0.41% 하락해 변동 폭이 작은 편이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날보다 1천100원(2.08%)상승한 5만4천100원, 현대제철은 1천원(1.47%) 오른 6만8천800원이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012330]가 26만원으로 2만2천원(9.24%) 급등한 것보다 상승 폭은 작지만 정 회장 부자의 지분 매각 시도로 소폭이나마 힘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이 이번 지분 매각 시도를 지배구조 개편의 첫 걸음으로 해석하면서 매각이 불발됐음에도 향후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할 때 이들 계열사 주가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은영·박은경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 시도를 "지배구조재편의 첫 단계"로 풀이하면서 매각이 성사됐을 경우 현대제철과 기아차 주가에 대해 "현대모비스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가능성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현대위아[011210]와 HMC투자증권[001500] 주가는 전날과 같으며 현대로템[064350]과 현대하이스코[010520]는 각각 0.26%, 0.41% 하락해 변동 폭이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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