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안전투자를 위한 3대 비책>

입력 2015-01-15 09:04  

삼성증권 "대표주·기업 가치 중심 분산투자해야"

"중국 주식 투자에서 회계의 신뢰성, 지나친 변동성, 정보의 부족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삼성증권은 15일 ▲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 기업 가치를 보고 ▲ 분산투자하는 것을 '중국 본토 주식 투자의 위험을 줄이는 3대 비책'으로 제시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허용) 제도를 통한 상하이 증시 투자와 관련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점이 회계의 신뢰성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대형 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를 받는 업종 대표주 등 대기업을 매수하면 된다고 그는 조언했다.

또한 상하이 증시는 단기 매매 중심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크고 기관·외국인 등장기 투자자 비중이 작아서 변동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 또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크게 신경쓰지 말고 기업 가치를 보고 투자하면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현지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김 연구원은 종목별로 분산투자를 하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도 부족한 판국에 한 종목에 '몰빵'했다가 그 기업에 큰 변고가 터지면 아예 대응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소액을 투자하더라도 세 종목 이상으로 나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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