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반등했던 국내 채권금리가 16일 스위스발 충격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해석과함께 채권금리에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예기치 못한 스위스중앙은행의 환율 하한선 폐지 조처에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012%로 전날보다 0.032%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73%포인트 내린 연 2.098%, 10년물은 0.106%포인트 하락한 연 2.344%를 각각 나타냈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도 연 2.516%로 0.132%포인트 하락했으며, 30년물은 연 2.610%로 0.140%포인트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1.983%으로 0.019%포인트, 2년물은 연 2.003%로 0.017%포인트씩 떨어졌다.
AA-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330%, BBB-등급 금리는 연 8.182%로 각각 0.032%포인트씩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3%로 전날과 같았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스위스발 충격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 쪽에 자금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도 쉽지 않아 보이지만 대외 불안 환경이 이어지며 채권시장의 약세 전환 역시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안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채권 수요가 약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전날 만장일치 금리 동결로 추가 인하 기대감이 약화될 순 있어도, 채권시장이 추세적인 약세로 돌아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해석과함께 채권금리에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예기치 못한 스위스중앙은행의 환율 하한선 폐지 조처에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012%로 전날보다 0.032%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73%포인트 내린 연 2.098%, 10년물은 0.106%포인트 하락한 연 2.344%를 각각 나타냈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도 연 2.516%로 0.132%포인트 하락했으며, 30년물은 연 2.610%로 0.140%포인트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1.983%으로 0.019%포인트, 2년물은 연 2.003%로 0.017%포인트씩 떨어졌다.
AA-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330%, BBB-등급 금리는 연 8.182%로 각각 0.032%포인트씩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3%로 전날과 같았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스위스발 충격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 쪽에 자금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도 쉽지 않아 보이지만 대외 불안 환경이 이어지며 채권시장의 약세 전환 역시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안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채권 수요가 약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전날 만장일치 금리 동결로 추가 인하 기대감이 약화될 순 있어도, 채권시장이 추세적인 약세로 돌아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