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 둔화 따른 호황기"

입력 2015-01-19 08:50  

키움증권은 19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수요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공급업체 과점화와 자발적 증설 제한 등 공급 둔화에 따른 호황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19일 진단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PC, TV 산업의 성장률이 하락세이지만 부품 공급업체들은 수요의 고속성장기가 끝났다는 사실을 인식했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은 올해 역대 최대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올해 실적 상향 조정 등을 이유로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6천원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 목표주가를 4만3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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