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애플, 중국 점유율 크게 상승"

입력 2015-01-22 08:34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6로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애플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전월(2014년 11월)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전월보다2.4%포인트 급증한 14.1%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6 효과로 약 3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2위를 탈환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고 봤다.

그는 "중국의 4대 업체(레노버, 샤오미, 화웨이, ZTE)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작년 12월 22%로, 지난해 7월 20%를 처음 넘어선 이후 6개월간 20%대를 견조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LG전자[066570]와 소니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상 반전을 도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현지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사실상 밀렸다"고 판단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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