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HSBC 제조업 PMI 49.8…3개월만에 반등(종합)

HSBC는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집계됐다 23일 밝혔다.

이는 전망치(49.5)와 전달의 49.6을 웃도는 수준이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중국의 HSBC 제조업 PMI가 반등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중국 HSBC 제조업 PMI는 작년 9월 50.2에서 10월 50.4로 오르고선 11월(50.0)과12월(49.6)에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이달에 반등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작년 12월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와 체감경기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HSBC 제조업 PMI의 서베이(설문) 대상 기관의 40%가 유가 하락과공급과잉의 영향을 받는 에너지와 소재 업종"이라며 "PMI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