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연초 통화정책, 금리인하 '대세'

입력 2015-01-24 04:05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주요국들이 연초 줄줄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2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저물가 우려가 높아지면서 연초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주요국은 8개국에 달했다.

지난 8일 루마니아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25bp(이자율 최소단위,1bp=0.01%포인트) 인하한 게 시작이었다.

15일에는 스위스(-0.25% → -0.75%), 인도(8.00% → 7.75%), 페루(3.50% → 3.25%), 이집트(9.25% → 8.75%) 등 4개국이 금리인하 대열에 가세했다.

20일에는 덴마크(-0.05% →-0.20%)와 터키(8.25% → 7.75%), 21일에는 캐나다(1.00% → 0.75%)가 합류했다.

특히 캐나다는 당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6년만에 전격인하로 방향을 180도 틀었다.

22일에는 이틀만에 다시 덴마크가 기준금리를 -0.20%에서 -0.35%로 15bp 추가인하했다.

연초 기준금리를 동결한 국가는 한국(15일, 2.00%), 일본(21일 0.0∼0.1%) 2개국과 유럽연합(22일 0.05%)이었다.

반면 브라질은 21일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11.75%에서 12.25%로 50bp 올려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인상한 국가가 됐다.

권한욱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연초 글로벌 통화정책은 완화기조 강화로 출발했다"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인상에 대해 더 신중히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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