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3.5→3.3%로 낮춰

입력 2015-01-26 09:19  

KDB대우증권은 26일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3%로 0.2%포인트 낮춰 잡았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지난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낮아진 점, 내수 부진의 장기화, 소비보다 부진한 수출, 재고 부담, 세수 부족과정부정책에 대한 신뢰 악화 등을 들었다.

그는 "유가 하락의 수혜는 내수 부진에 따른 (성장률) 하향 조정 폭으로 상쇄되는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에 대해 "전분기 대비 0.4% 성장은 9분기 만에 최저이며 세월호 사고 당시의 0.5%보다도 저조한 것"이라며 "특히 수출이 두분기 연속으로감소한 것은 2008년 4분기~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수출 부진은 환율 부담과 그에 따른 경쟁력 저하, 중국 성장 둔화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그는 풀이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3.4%는 결코 보수적이지 않으며 정부의현재 경제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낙관 편향이 적지 않다"며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것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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