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앙은행이 싱가포르달러화의 절상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통화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이날 예정에없이 공개한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달러화의 절상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자유변동환율제와 고정환율제의 중간 형태인 관리변동환율제를 운용하며, 환율을 통화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
MAS는 완만하고 점차적인 통화 가치 절상 정책을 유지하되 절상 속도를 늦추기위해 정책 환율 변동폭의 기울기를 낮출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부는 통화완화 정책에 싱가포르도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주요국들은 연초 줄줄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MAS의 깜짝 발표로 외환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장중 싱가포르달러는 미국달러 대비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8일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이날 예정에없이 공개한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달러화의 절상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자유변동환율제와 고정환율제의 중간 형태인 관리변동환율제를 운용하며, 환율을 통화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
MAS는 완만하고 점차적인 통화 가치 절상 정책을 유지하되 절상 속도를 늦추기위해 정책 환율 변동폭의 기울기를 낮출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부는 통화완화 정책에 싱가포르도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주요국들은 연초 줄줄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MAS의 깜짝 발표로 외환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장중 싱가포르달러는 미국달러 대비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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