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브리핑>(2일)

- 뉴욕증시는 30일(이하 현지시간)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1.90포인트(1.45%) 하락한 17,164.95로 거래를 끝냈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6.26포인트(1.30%) 내린 1,994.9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8.17포인트(1.03%) 빠진 4,635.24를 각각 나타냈음.

이날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내린 것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실망감과 러시아 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때문이었음.

미국 상무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6%로 잠정 집계됐다고발표함.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3.0∼3.2%)보다 훨씬 낮았음.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17%에서 15%로 2%포인트 전격 낮췄음.

- 30일 국제유가는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1달러(8.3%) 급등한 배럴당 48.24달러로 거래를 마쳤음.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94달러(5.98%) 상승한 배럴당52.07달러 선에서 거래됨.

북미 석유 생산량 감소를 예고하는 지표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음.

금값도 올랐음.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3.90달러(1.9%) 오른 온스당 1,278.50달러로 거래를 마쳤음.

-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 그리스의 부채 재조정 협상이 난항에 부딪힌 가운데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하락세로마감했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0% 내린 6,749.40에 장을마쳤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하락한 4,604.25,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0.41% 떨어진 10,694.32에 장을 마감했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78% 내린 3,345.56을 기록했음.

유럽 증시는 이날 미국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유로존의 1월 소비자 물가가 -0.6%를 기록했다는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의 발표가 장기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되며 하락세를 주도했음.

- 30일 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1,950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음.

코스피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09%) 내린 1,949.26으로 마감했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2억원, 324억원어치 순매도했음. 개인은 1천440억원어치 순매수했음.

코스닥지수도 상승 부담에 조정을 받았음.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26%) 내린 591.58로 마감했음.

코넥스시장에서는 3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6억3천만원 수준임.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보다 350원 내린 4만4천700원에 거래됐음.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