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이익개선 국면…주가상승 기대 확산>

입력 2015-02-04 08: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현대산업개발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리자 증시에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산업[012630]이 주택사업의 본격적인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이나,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추가 동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63억원과 1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차입금도 2013년 말 1조4천억원에서 작년 말 1조원으로 축소됐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주택 자체 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 증가 덕분"이라며 "다만,작년 4분기 순이익은 해운대 우동 계약 해지에 따른 280억원 잡손실 영향으로 시장전망치를 다소 밑돌았다"고 말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이 작년 4분기에 예상치를 32% 웃도는깜짝 영업이익을 냈다"며 "자체사업 원가율은 84.4%로 26.2%포인트 하락했고 도급주택 원가율도 19.6%포인트 개선됐다"며 "연결 법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0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산업이 부실 사업장을 정리해 이익이 개선 국면으로 돌입했다고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악성 사업장의 부실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주택부문 이익은 본격적인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악성 자체사업 비중은 2013년 87.2%에서 작년 말 28.7%까지 하락해 원가율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산업의 악성 사업현장 비중은 자체사업 매출의 21.1%로줄어들고 내년부터 과거 부실의 영향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며 "자체사업 원가율은 80% 이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규 분양과 강남권 재건축 중심의 올해 주택시장에서 재무 비율이 안정적이고 개발 역량을 갖춘 현대산업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현대산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현대산업의 주택부문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와 재무구조개선은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추가 상승을 위해선 신규 자체사업 또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역량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