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안전자산 선호 약화에 금리 반등

입력 2015-02-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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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 금리는 4일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데 대한 되돌림과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반등세(채권값 하락)를 나타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6%포인트 오른연 1.961%를 나타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040%로 0.035%포인트, 10년물 금리는 연 2.249%로 0.

0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고채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연 2.428%, 연 2.520%로 각각 0.044%포인트, 0.040%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6%포인트 오른 연 1.945%, 2년물 금리는 0.012%포인트 상승한 연 1.950%로 집계됐다.

AA- 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 금리는 연 2.258%로 0.017%포인트, BBB-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8.138%로 0.023%포인트 뛰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금리 반등세는 주요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진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호주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영향을 받아 사상 최저치인 연 1.935%까지 내려갔다.

전날에 대한 되돌림과 함께 유가 반등,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완화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것도 금리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계 통화완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제한되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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