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국제유가 상승세로 반전, 아직 멀었다"

입력 2015-0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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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039490]은 5일 최근 국제 유가의 반등은 심리적 요인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가까우며 추세적 반전은 아직 멀었다고 분석했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반등은 미국 원유 시추 장비 수가 감소했고 대형 정유업체들의 자본지출 감축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실제 공급 감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달러화 강세도 유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맞물려 전일 유가가 상당 부분 상승폭을반납했다"며 "원유 생산 시설 감소만으로 감산을 전망하는 것은 성급하며 1분기 원유 공급이 고점을 형성하고 나서 하반기 이후에 유가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시기는 2∼3월 경제지표에 의해 판가름날 것이며그리스 이슈도 국지적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지난달 후반에 나타난 위험자산반등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반등 추세보다는 변동성 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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