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아시아나 목표주가 57% 올려

입력 2015-02-09 08:12  

하나대투증권은 9일 아시아나의 목표주가를 기존 7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57.1%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제 유가와 도입단가 사이에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설명했다.

그는 올해 아시아나의 연료비가 전년도보다 6천1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일본인 여행객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나의 여객 매출에서 일본 비중은 2012년 이전 20% 이상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12%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작년 10월부터 엔저 효과로 내국인의 일본 출국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월 인천공항 수송데이터에서는 일본노선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다"고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일본 노선이 두 자리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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