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조 투자 항공기 25대 도입(종합)

입력 2015-02-11 14:36  

<<항공기 도입 상세 내용 추가했음.>>중소형기 A321 NEO…좌석공급력·연료효율성 장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3조787억원을 투입해 중소형 A321-200 NEO 항공기 25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내년에 출시될 A321 NEO 기종은 신형 엔진을 장착해 기존 A321 기종보다 약 2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좌석은 180석으로 A321(171석)보다 많아 매출 증대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했다.

길이 44.5m, 기체 폭 3.7m, 높이 11.8m로 가격은 대당 1억1천500만달러(약 1천255억원)다.

아시아나항공은 A321기종과 A320기종을 31대 보유하고 있다. A321 NEO 항공기도입 시점에 맞춰 기존 A321 기종을 차례로 교체할 예정이다.

A321 NEO는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A321 NEO는 현재 운영하는 기종과 운항이나 정비측면에서 호환이 쉽고 좌석공급력과 연료효율성이 뛰어나다"면서 "네트워크 적합성,가격, 사양, 운영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중단거리 노선에 최적의 기종"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대형기 A380 2대를 들여왔으며 2016년까지 A380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2017∼2025년에는 중대형기 A350 30대를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형기 A380, 중대형기 A350에 이어 이번 중소형기 A321 NEO도입을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을 위한 중장기 기종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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