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3월 증시 변동성 커질 것"

교보증권은 3월 국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26일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월초 강세 이후 하락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코스피는 1,890~1,9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월 증시는 '모 아니면 도' 식으로 투자심리 변화가 극명할 것"이라며 "안도랠리의 연장 가능성이 있지만 대외 투자환경이 불안정해지면 하방압력도 커질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제거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프로그램이 가동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현상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 종목 중심으로 제한적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3월에는 정유, 화학, 지배구조 관련주 등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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