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2년여만의 최저치

입력 2015-02-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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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가 2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떨어졌다.

27일 오후 상하이에서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18% 높은 달러당 6.2699위안까지 상승해 2012년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기준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상이 시장에서 커지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더해 춘제 전후로 중국 내 기업들의 원유 수요와 해외 여행객 증가의 여파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하를 용인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 절하도 가능하다는전망이 커지고 있다.

조너선 카베나 웨스트팩뱅킹 외환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중국 당국은) 경제가 여전히 약하기 때문에 위안화 약세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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