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에 '바짝'…삼성전자 3%대 강세(종합)

입력 2015-03-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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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기준으로 장중 상황 추가함.>>

코스피가 2일 1,990선을 회복하며 2,000선 돌파에 재도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2포인트(0.58%) 오른 1,997.2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92포인트(0.55%) 오른 1,996.72로 시작해 장중 최고 1,999.13까지 오르며 내내 2,000선에 육박하고 있다.

이달 유로존의 양적완화가 시작되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중국까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며 시장에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회사의 1년 만기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려 각각 5.35%, 2.50%로 만들었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미국 조기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등이 완화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부분과 국내 기업 이익 전망치는 증시의상승세를 견인하기에 부족하지만, 유동성 확대 기대감으로 대부분의 악재를 이겨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이익지표가 여전히 질적으로 부진하다는 점을감안할 때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의 상단에 대한 눈높이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6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외국인이 각각 35억원어치와 7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06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 가운데서는 건설업(2.46%), 전기전자(2.40%), 증권(1.40%), 철강금속(1.4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대형주(0.79%)가 중형주(-0.31%)나 소형주(0.36%)보다 더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갤럭시 S6를 공개한 삼성전자[005930]가 3.1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005490](1.12%)와 현대차[005380](0.93%) 등도 함께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55550](-1.83%)와 네이버(-1.82%), 아모레퍼시픽[090430](-0.84%)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0.12포인트(0.02%) 떨어진 624.4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어치와 4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만 2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천950만원 수준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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