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 기준으로 장 상황 반영해 재작성. 제목 변경.>>
코스피는 4일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가운데2,000선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75포인트(0.09%) 내린 1,999.6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8포인트(0.02%) 오른 2,001.76으로 개장해 2,000선을 중심으로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세계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코스피도 5개월 만에 2,000선을 넘어서는 등 힘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것도 코스피에는 호재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2,000선 안착 및장기 박스권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맞서는 상황이다.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자산 시장에 유동성 확대와 정책 기대감이 작동하고 있어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설 수 있겠지만, 거침없이 위험자산에 올라타라고 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저물가 우려, 신흥국 성장 저하, 한국경제의 구조적 취약성 등 굵직한 문제들이 유럽발 양적완화 등으로 치유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외국인은 '사자'를 지속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일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도 56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88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외국인과의 수급 기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기아차[000270](1.50%), 삼성SDS(1.05%), 한국전력[015760](0.67%) 등이 오름세지만, 아모레퍼시픽[090430](-1.75%), SK하이닉스[000660](-1.27%), 신한지주[055550](-0.59%) 등은 떨어졌다.
업종 가운데서는 운송장비(0.94%), 의료정밀(0.89%), 종이목재(0.78%) 등이 상승했고, 건설(-1.19%), 화학(-0.83%), 증권(-0.78%)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의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4.41포인트(0.70%) 오른 630.05를 나타냈다. 지수가 장중 63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6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어치, 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셀트리온[068270](5.42%), 이오테크닉스[039030](4.9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억5천만원 수준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는 4일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가운데2,000선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75포인트(0.09%) 내린 1,999.6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8포인트(0.02%) 오른 2,001.76으로 개장해 2,000선을 중심으로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세계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코스피도 5개월 만에 2,000선을 넘어서는 등 힘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것도 코스피에는 호재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2,000선 안착 및장기 박스권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맞서는 상황이다.
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자산 시장에 유동성 확대와 정책 기대감이 작동하고 있어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설 수 있겠지만, 거침없이 위험자산에 올라타라고 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저물가 우려, 신흥국 성장 저하, 한국경제의 구조적 취약성 등 굵직한 문제들이 유럽발 양적완화 등으로 치유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외국인은 '사자'를 지속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일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도 56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88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외국인과의 수급 기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기아차[000270](1.50%), 삼성SDS(1.05%), 한국전력[015760](0.67%) 등이 오름세지만, 아모레퍼시픽[090430](-1.75%), SK하이닉스[000660](-1.27%), 신한지주[055550](-0.59%) 등은 떨어졌다.
업종 가운데서는 운송장비(0.94%), 의료정밀(0.89%), 종이목재(0.78%) 등이 상승했고, 건설(-1.19%), 화학(-0.83%), 증권(-0.78%)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의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4.41포인트(0.70%) 오른 630.05를 나타냈다. 지수가 장중 63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6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어치, 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셀트리온[068270](5.42%), 이오테크닉스[039030](4.9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억5천만원 수준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