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9만원으로 높여

입력 2015-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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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기존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8% 늘어난 511억원이 될 것이며, 이는 종전의 전망치(411억원)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6 변화는 하드웨어 상향 경쟁보다 기능 차별화에 무게를 두면서, 삼성전기가 담당한 부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고부가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으로 수출하는 1천6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및 애플 등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도 증가해 수익성 호전에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S6에만 의존했던 데서 벗어나 다양한 거래처를 개척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4%증가한 1천2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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