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펀드, 현대글로비스 매입수요 500억원 안팎"

주식시장에서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2일 마감 후 코스피200지수의 종목 변경을 앞두고 삼성SDS와 제일모직[028260],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코스피200 내 비중이 높아져 인덱스펀드의 추가 매수 수요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현대글로비스의 코스피200 내 비중은 0.38%(56위)에서 0.62%(36위)로 높아질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이런 비중 증가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에 유입될 수 있는 인덱스 펀드의 매입 수요는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현대글로비스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최대주주 등 지분 변동으로 직전 30%에서 50%로 높아진 유동비율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코스피200 지수에 새로 편입될 예정인 삼성SDS와 제일모직도 인덱스펀드의 종목교체와 비중 변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만,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제일모직 주가가 이런 호재를선반영해 지난 1월 말 지점 이후 지난주까지 25% 이상씩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5%를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