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에 제2공장을 짓기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3.18% 오른 17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개장 초 약세에서 오름세로 돌아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주가 바닥론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다이날 미국에 제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적 성장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 공장 인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짓고 201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제2공장은 2017년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현대차의 이런 결정이 현실화하면 양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최근 판매량이 급증한 SUV 쪽의 공급부족을 해소하려고 미국 제2공장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2공장이 착공되면 SUV 위주의 라인업으로 채워지고 양적 성장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1일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3.18% 오른 17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개장 초 약세에서 오름세로 돌아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주가 바닥론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다이날 미국에 제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적 성장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 공장 인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짓고 201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제2공장은 2017년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현대차의 이런 결정이 현실화하면 양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최근 판매량이 급증한 SUV 쪽의 공급부족을 해소하려고 미국 제2공장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2공장이 착공되면 SUV 위주의 라인업으로 채워지고 양적 성장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