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033630]가 합병할 경우 SK브로드밴드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인·최재훈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유무선통신 시너지 확대와 미디어 사업강화를 위해 지분 50.6%를 보유한 SK브로드밴드를 흡수 합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있다"며 "SK텔레콤은 자사주 12.1%를 활용해 소규모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주주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SK브로드밴드를 매수하는반면 SK브로드밴드 주주는 낮은 밸류에이션에 SK텔레콤을 매수하는 것"이라며 "합병이슈는 SK브로드밴드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 후 SK텔레콤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2.1% 늘어날 것이나 자사주를 뺀주당 순이익은 1.3% 감소할 것"이라며 "합병 전후 주가수익비율(PER) 변동은 미미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 측면에서 SK텔레콤은 성장성이 높은 미디어 사업을 확보하는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유선통신 점유율 확대를 우려한 경쟁업체의 반대로 합병 인가 조건 등 규제 위험은 부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양종인·최재훈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유무선통신 시너지 확대와 미디어 사업강화를 위해 지분 50.6%를 보유한 SK브로드밴드를 흡수 합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있다"며 "SK텔레콤은 자사주 12.1%를 활용해 소규모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주주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SK브로드밴드를 매수하는반면 SK브로드밴드 주주는 낮은 밸류에이션에 SK텔레콤을 매수하는 것"이라며 "합병이슈는 SK브로드밴드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 후 SK텔레콤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2.1% 늘어날 것이나 자사주를 뺀주당 순이익은 1.3% 감소할 것"이라며 "합병 전후 주가수익비율(PER) 변동은 미미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 측면에서 SK텔레콤은 성장성이 높은 미디어 사업을 확보하는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유선통신 점유율 확대를 우려한 경쟁업체의 반대로 합병 인가 조건 등 규제 위험은 부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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