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관망' 분위기...1,980선 횡보

코스피는 16일 1,980선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고있다.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2%) 오른 1986.28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1,985.59로 개장한 후 큰 폭의 변동없이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17일~18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모양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100포인트를 넘는 등 FOMC의 '인내심(patient)' 문구 삭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가 선반영돼 추가 낙폭보다는 당분간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6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286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797억8천만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8%), 음식료품(1.15%), 은행(0.87%), 제조업(0.50%),의약품(0.49%) 등이 소폭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90%),통신업(-1.55%), 증권(-1.45%), 건설업(-1.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000660](2.72%), LG디스플레이[034220](2.44%),KT&G[033780](2.13%), 현대차[005380](1.74%), 삼성전자[005930](1.72%)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4.08%), 삼성SDS(-3.52%), LG화학[051910](3.00%),한국전력[015760](-2.28%) 등은 나란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4%) 오른 634.53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7천만원 수준이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