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성명서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했지만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하기 위해 시장이주목했던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면서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직후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면, 금리 인상 시점이 오는 6월보다 9월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채 연구원은 "연준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지난12월 당시보다 하향 조정하는 등, 향후 경제 전망 톤을 낮춘 점을 고려할 때 연준이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고용이 회복되고있지만 아직 임금 상승세는 뚜렷하지 않은 점, 달러화 강세가 미국 기업 수출 및 제조업 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금리 인상 시점이 9월로 지연될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하기 위해 시장이주목했던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면서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직후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면, 금리 인상 시점이 오는 6월보다 9월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채 연구원은 "연준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지난12월 당시보다 하향 조정하는 등, 향후 경제 전망 톤을 낮춘 점을 고려할 때 연준이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고용이 회복되고있지만 아직 임금 상승세는 뚜렷하지 않은 점, 달러화 강세가 미국 기업 수출 및 제조업 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금리 인상 시점이 9월로 지연될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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