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전망치 28조2천억으로 올려

입력 2015-03-26 07:57  

목표주가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영업이익이 애초 전망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6조6천억원에서 28조2천억원으로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14조2천억원에서 16조1천억원으로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은 공정 기술력 개선으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실적이 증가하고 스마트폰은 갤럭시S6의 호조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조7천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작년 4분기 2조7천억원에서 3조1천200억원으로 늘어나고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1조9천600억원에서 1분기 2조2천600억원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개선은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과 갤럭시A5 등 신규 모델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천200만대로 9%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도 7조3천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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