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주, 외인 매도로 약세

입력 2015-03-26 09:23  

26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2.69% 떨어진 144만5천원에 거래됐다. 매도 상위 창구에 씨티그룹, HSBC, UB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다수가 올랐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3.31%), 제일모직[028260](-2.91%), SK텔레콤[017670](-1.24%), 한국전력[015760](-1.10%)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전날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55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다가 이날 순매도로 전환한상태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지난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것이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2.60포인트(1.62%) 떨어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0.45포인트(1.46%),나스닥 종합지수도 118.21포인트(2.37%) 급락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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