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정유·조선업종을 제외한코스피 기업 이익이 8% 성장해 코스피가 2,2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26일 전망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상장기업은 정유·조선 섹터의 이익개선으로 작년보다 이익이 크게 늘겠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효과이므로 이들 업종을 제외한 이익 증가율을 8%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할증 요인은 없다"며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2,200으로 제시했다.
조 센터장은 "미국의 제3차 양적완화 시기에 한국 증시가 다른 신흥국보다 부진했던 원인은 원화 절상과 경기 부진, 저조한 기업이익"이라며 "이 가운데 국내 경기부분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순매수는 세계 자산배분을 위한 수동적(패시브) 자금보다는유럽과 일본의 캐리트레이드(국가간 금리 차이에 바탕한 거래)에 따른 능동적(액티브) 성격의 자금으로 보인다"며 "이런 자금이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업종별로는 상반기 정보기술(IT)과 반도체, 하반기 자본재 중심의 강세를 예상했다.
조 센터장은 "상반기는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재가 주도하고하반기는 달러 강세의 정점 이후 원자재 기반 자본재가 주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들어 외국인의 업종별 수급을 살펴보면 다른 신흥시장보다 이익 성장이 큰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다"며 "이런 관점에서는 화학, 정유, 운송 부문이 성장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상장기업은 정유·조선 섹터의 이익개선으로 작년보다 이익이 크게 늘겠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효과이므로 이들 업종을 제외한 이익 증가율을 8%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할증 요인은 없다"며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2,200으로 제시했다.
조 센터장은 "미국의 제3차 양적완화 시기에 한국 증시가 다른 신흥국보다 부진했던 원인은 원화 절상과 경기 부진, 저조한 기업이익"이라며 "이 가운데 국내 경기부분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순매수는 세계 자산배분을 위한 수동적(패시브) 자금보다는유럽과 일본의 캐리트레이드(국가간 금리 차이에 바탕한 거래)에 따른 능동적(액티브) 성격의 자금으로 보인다"며 "이런 자금이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업종별로는 상반기 정보기술(IT)과 반도체, 하반기 자본재 중심의 강세를 예상했다.
조 센터장은 "상반기는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재가 주도하고하반기는 달러 강세의 정점 이후 원자재 기반 자본재가 주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들어 외국인의 업종별 수급을 살펴보면 다른 신흥시장보다 이익 성장이 큰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다"며 "이런 관점에서는 화학, 정유, 운송 부문이 성장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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