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아랍국가의 예멘 공습과 과열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0.99%) 하락한 2,022.56에, 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1.31%) 내린 642.53에 각각 장이 마감됐다.
코스피는 2거래일,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조정을 받은 영향이 미쳤으며 국내 증시도 그동안 단기간 급등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지수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4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도 자산운용업계(1천388억원)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87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주는 1.04% 내렸으며 중형주는 0.74%, 소형주는 0.15%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4.31% 급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2.69% 내리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큰 폭(3.50%)으로 하락했다.
제일모직[028260]도 3.24% 급락했고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결국 3.14%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는 2.33%, 삼성생명[032830]은 1.05%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약품 업종은 2.46%, 섬유의복은 2.42% 하락했으나 은행이 1.42%, 금융업이 0.93% 상승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1천78억원)와 비차익거래(1천423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전날 6년 9개월여 만에 65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64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개인은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이 755억원을, 기관이 1천7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천84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급등했던 업종이 도로 내려가 제약업종은 4.32% 급락했으며 의료정밀기기는 2.24% 빠졌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7.75% 급락해 제약업종 하락을 주도했고 다음카카오[035720]는 0.88%, CJ E&M[130960]은 2.33%,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83% 내렸다.
그러나 금융업종은 0.73% 올랐으며 출판은 0.4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동서[026960]가 1.42%, 로엔[016170]이 1.68% 올랐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에 기술주 거품 논란이 일어난 것처럼 코스닥도 밸류에이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3종목이 6억9천800만원 규모로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75.08포인트(1.39%) 빠진 19,471.12, 토픽스지수는 23.
19포인트(1.46%) 하락한 1,568.82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48.71포인트(0.50%) 내린 9,619.1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7.2원 오른 1,108원에 마감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0.99%) 하락한 2,022.56에, 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1.31%) 내린 642.53에 각각 장이 마감됐다.
코스피는 2거래일,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조정을 받은 영향이 미쳤으며 국내 증시도 그동안 단기간 급등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지수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4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도 자산운용업계(1천388억원)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87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주는 1.04% 내렸으며 중형주는 0.74%, 소형주는 0.15%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4.31% 급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2.69% 내리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큰 폭(3.50%)으로 하락했다.
제일모직[028260]도 3.24% 급락했고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결국 3.14%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는 2.33%, 삼성생명[032830]은 1.05%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약품 업종은 2.46%, 섬유의복은 2.42% 하락했으나 은행이 1.42%, 금융업이 0.93% 상승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1천78억원)와 비차익거래(1천423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전날 6년 9개월여 만에 65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64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개인은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이 755억원을, 기관이 1천7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천84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급등했던 업종이 도로 내려가 제약업종은 4.32% 급락했으며 의료정밀기기는 2.24% 빠졌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7.75% 급락해 제약업종 하락을 주도했고 다음카카오[035720]는 0.88%, CJ E&M[130960]은 2.33%,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83% 내렸다.
그러나 금융업종은 0.73% 올랐으며 출판은 0.4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동서[026960]가 1.42%, 로엔[016170]이 1.68% 올랐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에 기술주 거품 논란이 일어난 것처럼 코스닥도 밸류에이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3종목이 6억9천800만원 규모로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75.08포인트(1.39%) 빠진 19,471.12, 토픽스지수는 23.
19포인트(1.46%) 하락한 1,568.82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48.71포인트(0.50%) 내린 9,619.1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7.2원 오른 1,108원에 마감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