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보합세

입력 2015-03-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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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예멘에 대한군사 개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띠었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6%포인트하락한 연 1.779%로 사상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그러나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1.871%에 머물렀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2.178%로 0.007%포인트 올랐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2.365%로 0.007%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1%포인트 상승해 연 1.756%를 나타냈으며 2년물 금리는 연 1.767%로 전날과 같았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043%로, BBB- 등급 회사채는 연7.941%로 각각 0.002%포인트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1.86%,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연 1.88%로 전날과 같았다.

중동 불안은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이는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채권시장은 크게반응하지 않았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동의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수도 있지만, 유가 상승이 달러 약세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시장이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최근 높아진 채권가격도 시장에 부담이 됐고 외국인의 채권선물 매수세도 줄어든 터라 금리가 더 내려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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