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홈쇼핑 업종 실적부진…단기 매력 떨어져"

입력 2015-03-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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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TV홈쇼핑 6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44억원을 부과받았지만, 이는 주가에 일회성 요인이라고 30일 분석했다.

다만, 실적 부진과 재승인 문제는 남아있어 홈쇼핑 업종에 대한 단기 매력도는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TV홈쇼핑 6개사에 대해 과징금 143억6천800만원을 부과하며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재승인 이슈와 제7홈쇼핑에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전날 납품업체들을 상대로 다양한 불공정행위를 한 6개 TV홈쇼핑사에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143억6천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6개 TV홈쇼핑사는 CJ오쇼핑[035760](과징금 46억2천600만원), 롯데홈쇼핑(37억4천200만원), GS홈쇼핑[028150](29억9천만원), 현대홈쇼핑[057050](16억8천400만원),홈앤쇼핑(9억3천600만원), NS홈쇼핑(3억9천만원)이다.

박 연구원은 "과징금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번 제재로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과징금을 계산하지 않더라도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TV채널 성장률은 주요 3사(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기준전년 대비 2.2%에 그칠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TV 부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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