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회복…코스닥 올해 고점 경신(종합)

입력 2015-04-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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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으로 재작성함.>>

코스피가 2일 강세를 보이며 장중 2,0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해 연중 고점을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5.96포인트(0.29%) 오른 2,034.41을 나타냈다.

지수는 8.45포인트(0.42%) 오른 2,036.90으로 출발하고서 2,03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증시에 영향을 줄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기술적인 등락 장세가 펼쳐졌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초 증시에 강한 영향을 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달러 강세, 유가 문제 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코스피의상승을 주도할 대외 요인이 크게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3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3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강보합, 비차익 거래는 약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10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59%), 의약품(1.21%), 화학(1.22%) 등은 올랐지만운수창고(-1.22%), 건설업(-1.21%), 의료정밀(-1.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63% 오른 143만2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1.52%), 한국전력[015760](2.07%), 현대모비스[012330](0.21%), SK텔레콤[017670](0.55%), 포스코[005490](0.21%)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22%), 네이버(-4.20%), 삼성SDS(-1.14%), 제일모직[028260](-1.37%)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653.32로 전날보다 3.09포인트(0.48%) 상승했다. 이로써 코스닥은 지난 25일(종가 기준) 기록한 올해 최고점(651.05)을 넘어섰다.

코스닥의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한동안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있다.

임 팀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이 많이 올랐고 핀테크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며 "바이오주의 성장성도 부각돼 당장 상승 기세가 꺾일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2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43억원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9천만원이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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