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펀드환매 대기물량 9조원 소진"

입력 2015-04-06 08:25  

최근 코스피가 2,020을 웃돌자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본격화해 지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005940]은 대기 중이던 펀드 환매 물량은 대다수 나온것으로 추정하고 코스피가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6일 코스피 2,000∼2,050대에서 시장에 나온 환매액이 9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며 그동안 대기하던 환매자금은 거의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적립식 펀드가 활기를 보이던 2004년 중반 이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구간별 펀드 매물벽을 보면 환매 물량이 많이 나타나는 구간은 2,000∼2,050 범위로 나타났다.

코스피 2,050∼2,100 구간에선 오히려 5조7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실제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장중 2,040을 넘어서자 공모 주식형 펀드에선 자금이 소폭 유입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때 펀드 환매가 나타나기보다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로 국내 부동자금이 주식관련 상품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코스피의 방향성이 펀드 환매보다 외국인 투자자의 방향성과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펀드 환매가 활발하던 2010년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던 구간에선코스피가 모두 상승했다"며 "전세계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대외 위험만 부각하지않으면 과거와 같은 환매 우려는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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