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해외주식 담보대출' 업계 첫 개시

입력 2015-04-06 09:54  

NH투자증권[005940]은 6일 해외주식을 담보로평가액의 50%까지 대출해주는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도한 주식을 담보로 결제일까지 자금을 대출해주는 '해외주식매도담보대출'서비스도 이달 13일부터 시행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면서 해외 주식담보대출 요청이 많아 이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는 우선 미국에 상장된 주식을 대상으로 하며 추후 중국 주식까지 대상을 넓힐 계획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대출비율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 주식 평가액의 최대 50%이나 종목별로 다르다.

기간은 최대 90일이고 종목별로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담보유지비율은 170%이며 원화로 환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김재준 NH투자증권 영업지원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며 "해외주식 담보대출은 미국 주식 담보대출 시행 후담보 대상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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