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나금융 주가, 금융위기 때보다 낮아"

입력 2015-04-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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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005940]은 하나금융지주[086790]의주가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낮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하나금융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배, 주가수익비율(PER) 7.5배에 불과해 업황 부진을 고려해도 너무 낮다"며 "추가하락 위험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우려와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으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하나금융의 주가는 약세를 보여왔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2%늘어난 3천15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양호한 비이자이익과 대손비용 감소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마진 하락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3분기에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연간 이익추정치를내리고 목표주가도 4만3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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