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목표가 상향을 추가했음.>>
LIG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중국 특수 덕에 이미 많이 오른 화장품주에 대해 추가 상승세를 예상하면서 목표 주가를 올렸다.
LIG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종전 32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LG생활건강[051900]의 목표주가는 종전 77만원에서 94만원으로 각각 올렸다고 밝혔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 수요 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장품 매출 중 마진율이 가장 높은 채널인면세점과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이익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목표 주가를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수익비율(PER)이46배와 39배로 녹록하지 않지만 2017∼2018년 즈음에는 PER가 글로벌 생활용품·화장품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수렴하는 수준으로 내려오게 돼 성장이 있는 한 현재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로컬 화장품의 브랜드력이 국내 회사의 것을 대체하는 프리미엄급으로 올라오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그 기간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회사의 중국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도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7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14%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15년과 2016년 예상 순이익을 8% 높였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도 40배에서 43배로 상향했다"며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3년간 연평균 28% 성장해 2017년에는 글로벌 3위인 (독일)바이어스도르프 이익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28%, 43% 늘어난 1조1천900억원과 2천510억원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부문 면세점 채널이 작년보다 105% 성장하고 온라인 호조가지속되며 방판 채널도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사업 매출액은 연평균 31% 증가해 매출 비중이 작년 23%에서 2017년28%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ha@yna.co.kr,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IG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중국 특수 덕에 이미 많이 오른 화장품주에 대해 추가 상승세를 예상하면서 목표 주가를 올렸다.
LIG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종전 32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LG생활건강[051900]의 목표주가는 종전 77만원에서 94만원으로 각각 올렸다고 밝혔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 수요 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장품 매출 중 마진율이 가장 높은 채널인면세점과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이익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목표 주가를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수익비율(PER)이46배와 39배로 녹록하지 않지만 2017∼2018년 즈음에는 PER가 글로벌 생활용품·화장품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수렴하는 수준으로 내려오게 돼 성장이 있는 한 현재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로컬 화장품의 브랜드력이 국내 회사의 것을 대체하는 프리미엄급으로 올라오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그 기간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회사의 중국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도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7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14%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15년과 2016년 예상 순이익을 8% 높였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도 40배에서 43배로 상향했다"며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3년간 연평균 28% 성장해 2017년에는 글로벌 3위인 (독일)바이어스도르프 이익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28%, 43% 늘어난 1조1천900억원과 2천510억원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부문 면세점 채널이 작년보다 105% 성장하고 온라인 호조가지속되며 방판 채널도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사업 매출액은 연평균 31% 증가해 매출 비중이 작년 23%에서 2017년28%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ha@yna.co.kr,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