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여행 3개사 강한 성장세…주가도 질주"

입력 2015-04-15 08:01  

NH투자증권[005940]은 여행객의 증가 등으로 여행주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인터파크INT[108790] 등 여행 3개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최근 여행 지표의 고성장은 올해 3분기까지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167억원과 1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6%, 73.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모두투어는 1분기 매출액이 511억원으로 26.5% 늘고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113.4% 성장한 것으로 관측했다.

인터파크INT는 매출액이 4.3% 늘어난 1천14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5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여행 수요의 증가와 대형 여행사의 점유율 확대, 연결 종속법인의 이익 기여 본격화, 사업다각화 가시화 등으로 여행업종의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올해 여행사 점유율이 22.1%으로 1.9%포인트 개선되고, 모두투어와 인터파크INT는 각각 10.8%와 10.9%로 1.1%포인트씩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15만원과 4만6천원으로 올렸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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