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신흥국 중 코스피 투자매력 최고"

입력 2015-04-16 08:16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6일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이 커서 글로벌펀드의 한국 증시 투자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저유가와 중국 경기부양 수혜가 동반 부각되면서 신흥지역에서 코스피의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며 "지난달에도 글로벌펀드 자금이 신흥국 전체에서는 빠져나갔지만 한국과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서는 순유입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저유가와 달러 강세에 따른 상품시장 약세로 남미 주식시장의 약세가두드러진 가운데 아시아 신흥국 시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원자재 수입 비중과 제조업 비중이 모두 높아 주요국보다 국제유가 하락의 혜택을 크게 볼 수 있다"며 "생산비 절감으로 올해 상장기업 매출원가는작년보다 50조5천억원 감소하고 순이익은 9조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국내 상장사들에 대한 영업이익 전망치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증권, 에너지, 반도체 업종의 전망치가 특히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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